미분양 DSR 완화 요구에 금융위 신중모드공사가 마무리된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전국 2만 가구를 넘어서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 카드가 가동될 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DSR 규제는 금융권에서 빌린 연간 총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은행 대출에는 DSR 40%, 보험사는 DSR 50%가 적용됩니다.금융당국이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2000조원대를 바라보는 가계부채입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증가 범위(3.8%)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는데, DSR 규제 완화시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며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데 따른 조치입니다.DSR 규제의 핵심은 '갚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