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선 3%대라고 하던데...
뉴스 검색을 해보면 시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내렸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3.1%로 3%대 금리고, 3.9%도 3%대 금리인데...
3.9%라고 하더라도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일까요?
가능은 합니다만 매우 어려운 일 입니다.
가능한 사람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은행에서 상담을 받아보면 4%가 나올텐데요. 이유는 인터넷상에 명시되는 시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다양한 금리 할인 항목(부수거래조건)이 미리 반영된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통장 개설, 급여자동이체, 신용카드 사용, 인터넷뱅킹 가입 등이 대표적인 할인 항목인데 이런 정도는 달성할 수 있는 항목들이지만, 문제는 일반 사람들이 채울 수 없는 항목들도 이미 금리 할인에 적용된 상황이라는 점 입니다.
예를 들자면 취약차주, 사회적 배려층, 다자녀, 모범납세자, 노인부양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 해당 안되는 사람들은 죽었다 깨나도 3%대 최저 금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뿐일까요?
LTV와 DSR, 즉 내가 이용하는 금액이 클수록, 내 소득이 적을수록 금리가 올라가고, 신용점수가 낮아도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서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사실상 최저 금리가 불가능하다 봐도 무방합니다.
고신용자에 고소득자이면서 부채는 적은 사람이 사회적배려층, 다자녀, 노인부양 등 조건을 갖출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실제 상담 받고, 할인 항목 체크하자
시중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를 할 땐 최저금리만 보지 마시고, 내 금리는 아마도 최저금리와 최고금리 사이쯤 어딘가 있겠구나 생각을 해야합니다. 당연하게도 신용점수가 낮거나 소득이 적은 분들은 최저금리가 아닌 최고금리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대출 계획에 차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간편한 방법은 실제로 어느 은행이든 방문해 소득자료 등을 제출한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어느 은행이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비슷하게 나올테고, 은행마다 조금씩 다른 금리 할인 항목을 잘 채울 수 있는 곳으로 실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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