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주담대 한도 확대은행권이 한껏 높였던 가계대출 문턱을 새해 들어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은행들은 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한도를 늘리는 한편 유주택자의 신규 주택 구입 자금은 계속해서 제한한다는 방침입니다.가계대출 총량 관리는 연간 단위로 이뤄져 해가 바뀌면 새로 집계되기 때문에 통상 은행들은 연말에는 목표치를 넘지 않기 위해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연초가 되면 비교적 느슨하게 운영합니다.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적용을 재개하며, 모기지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으므로 부활하면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서울의 경우 대출 한도가 5000만원 이상 증가합니다.1억원으로 제한됐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