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주담대” 떠든 은행, 알고보니 ‘취약층 금리’
시중 은행들이 ‘연 3%대’ 최저금리를 내세운 주담대 상품을 활발히 내놨지만, 정작 돈을 빌리는 소비자는 A씨처럼 평균 4%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금리가 더 높은 인터넷은행보다 차주가 체감하는 이자 부담이 많아지는 양상이다. 주로 취약층에 적용되는 우대금리 반영 여부 등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주요 인터넷은행 중에서 가장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내준 곳은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였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12월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신규 취급 기준)의 평균 금리는 연 3.86%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낮은 곳은 카카오뱅크(3.9%)였다. 반면 5대 은행의 평균 금리는 4%선을 훌쩍 넘겼다. 국민은행이 4.1%였고, 신한·하나은행 4.15%, 우리은행 4.18%, 농협은행 4.88% 순이었다.
이는 은행들이 매일 공시하는 주담대 최저금리와 간극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1일 고정(혼합) 금리형 주담대 최저금리를 연 3.82%로 잡았고, 29일엔 3.38%로 더 내려갔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3.98%에서 3.51%로 최저금리를 인하했다. 인터넷은행의 최저금리는 오히려 일부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카카오뱅크의 고정형 주담대 최저금리는 12월 1일 3.82%를 나타냈다.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케이뱅크의 주담대 최저금리는 12월 29일 기준 3.56%였다.
(중략)
은행 앱, 대환대출 플랫폼 등을 이용해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해보면 마치 3%대 금리도 가능할 것처럼 결과가 나오지만 실제로 이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새터민, 다자녀가구 등 많은 우대금리 항목을 충족해야만 합니다. 때문에 보통의 차주들은 실제로 실행을 하다보면 4% 대 금리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기존 주요 시중은행인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SC제일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 보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금리가 발표된 금리에 가까운 최저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으로, 담보대출 실행을 앞두고 있다면 금리 할인 항목을 정확히 확인하고 인터넷은행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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